10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50회에서 미실(고현정 분)이 자살을 하거나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는 결말이 드러나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현정(38)은 8일 일산 세트장에서 MBC TV 월화극 ‘선덕여왕’ 최후의 장면 녹화를 마쳤다.
그간 '미실 자살설'과 더불어 덕만(이요원 분)과 유신(엄태웅 분), 비담(김남길 분), 김춘추(유승호 분) 등이 유력한 '미실 암살' 용의자로 찍히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선덕여왕 49회 방송분에서 비담의 암살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어쩔 수 없는 혈연의 정을 드러낸 것. 이같은 상황에서 비담이 미실을 죽인다는 설은 설득력이 없어졌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 미실은 "지킬 수 없는 날에 후퇴하면 되고 후퇴할 수 없는 날엔 항복하면 되고 항복 할 수 없는 날, 그날 죽으면 그만이다"고 말했다. 이 대사가 미실의 자살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작진은 "미실이 아름다운 최후를 맞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선덕여왕 49회'는 4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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