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국립발레단이 선사하는 12월의 선물!
상태바
국립발레단이 선사하는 12월의 선물!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2월 국립발레단이 클래식 명작 발레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유리그리가로비치 3부작 ‘백조의 호수-스파르타쿠스-호두까기인형’은 한국에서 작품성과 흥행 모두 기록적인 성공을 이룬 작품이다. 이후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매년 매진을 기록하며 크리스마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발레 ‘호두까기인형’에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인형도 등장한다. 할리퀸의 높은 점프, 콜롬비나의 회전, 여자악마와 남자악마의 깜찍한 춤, 눈의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이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서 추는 춤 등 공연 내내 지루할 틈도 없이 화려한 춤의 축제가 계속된다. 또한 러시아 볼쇼이 정통 발레의 웅장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고난도의 테크닉은 어른들까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주인공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는 연인들의 데이트에도 안성맞춤이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된 데는 화려한 춤뿐 아니라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도 한 몫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2막 ‘눈송이 왈츠’에 합창을 삽입하여 펑펑 내리는 눈송이의 분위기를 살렸고, 사탕요정의 춤에는 아침이슬이 내려앉는 듯한 영롱한 효과를 끌어냈다. 또한 피콜로로 표현된 앙증맞은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한 러시안 춤 등, 나라별 음악의 특징이 절묘하게 표현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게다가 왈츠를 좋아한 차이코프스키의 취향대로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양한 왈츠 음악을 듣다 보면 정말로 무도회에 온 듯 멜로디에 몸을 맡기게 된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발레로 1974년 국립발레단에서 국내초연 된 이후 여러 버전으로 공연됐다. 이번 유리그리가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는 기존 버전보다 솔리스트들의 기량이 더욱 보강된 민속춤의 묘미가 두드러진다.

이번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가장 눈에 뜨는 것은 캐스팅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진정한 프리마돈나로서 꼭 거쳐야 할 작품으로 테크닉뿐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추어야 가능하다. 그렇기에 이번 주역의 여섯 명 캐스팅은 발레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누아드라당스의 주역 김주원과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주역이었던 김지영을 비롯해 국제 콩쿠르 입상의 주역 박세은, 이동훈, 김리회, 박슬기 등이 이번 무대에서 비상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클래식의 대작을 12월 한 달 동안 볼 수 있는 것은 12월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기회, 더구나 두 작품을 같이 볼 경우 20%의 패키지 할인(동일등급, 동일매수 전화 예매 시)까지 적용된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호두까기인형’은 18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된다.

[뉴스테이지=이영경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