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엔케가 자살했다.
엔케(31)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밤, 노이스타트 지역에서 기차에 몸을 던졌다. 그는 올해 독일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해 그의 죽음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자살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숨겨진 우울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 2006년 9월에 2살 난 딸을 심장병으로 잃은 이후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의 친정 팀인 바르셀로나는 이번 소식을 접한 뒤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앞두고 묵념을 가졌으며, 선수들도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훈련 캠프를 소집한 독일 대표팀도 곧이어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엔케에 대한 추모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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