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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 검사기 소독불량.."되레 신종플루 걸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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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능 검사기 소독불량.."되레 신종플루 걸릴라"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1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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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들의 폐기능 측정에 자주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제대로 소독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의료기관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인플루엔자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 진단폐활량계나 진단폐기능분석장치를 사용한 후 호스와 유량센서를 철저히 소독.세척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호흡기질환 환자 진단이나 건강검진 때 폐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폐활량계나 폐기능분석장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들의 폐기능 측정을 위해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병원에서는 환자가 직접 입에 무는 '마우스피스' 부분은 매번 교체하지만 마우스피스에 연결된 호스와 센서 등을 제대로 세척. 소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호스와 유량센서를 소독.세척하지 않으면 의료기기를 통한 신종플루 감염 우려가 있다.

식약청은 ▲교차감염 유발 우려가 있는 장비의 내부를 다음 환자가 사용하기 전에 세척.소독하고 ▲기기의 다른 부위도 사용설명서에 따라 정기적으로 청소하며 ▲유량센서의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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