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다'의 배우인 유아인이 제작자이자 주연배우 장나라의 아버이자 제작자인 주호성 씨의 월권 문제를 거론한 글이 논란이 되자 주호성씨가 입장을 밝혔다.
주호성 대표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오달균 감독의 사실확인서 등과 함께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주호성 대표는 "어째서 그가 그런 글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유아인의 글은 거짓투성이"라며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하거나 '레디 고'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이 언급한 엔딩 콘서트씬에 대해서도 주 대표는 해명했다.
주호성 대표는 "당시 촬영 전날 밤, 제작사무실에서 오달균 감독과 스태프가 회의를 통해 콘서트 장면을 진짜 콘서트로 진행하면서 촬영하기로 결정했었다"며 "콘서트 연출은 콘서트 경험이 많은 제가 하기로 하고, 영화의 촬영은 세 명의 촬영감독과 오달균 감독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호성 대표는 후발 작업 과정에서도 단연코 자신이 월권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하늘과 바다’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글을 게재했다가 자진 삭제했다. 그러나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 급격히 퍼져나가며 뒤늦게 알려졌다.
이 글에서 유아인은 “출연 배우로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제작자이며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장나라의 부친인 주호성 대표의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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