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육시공룡이 초식공룡을 잡아먹으면서 생긴 행태화석이 발견됐다.
이는 약 8천만년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김항묵 자연사ㆍ미래환경학회 회장(부산대 명예교수)은 최근 부산시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2㎞ 떨어진 무인도인 두도에서 행태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화석은 육식공룡의 것으로 보이는 130㎜ 짜리 발가락 2개 자국이 새겨진 화석과 초식공룡의 발자국 12개,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과정에서 생긴 1.6㎡ 크기의 피부화석이다. 화석은 10㎡ 정도 공간에서 모두 발견됐다.
김 교수에 따르면 공룡의 행태를 완벽한 시나리오로 설명해 주는 이런 화석이 발견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어서 영구 보전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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