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에서 회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드라마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
11일 언론에 따르면 '아이리스'에서 김현준 역을 맡고 있는 이병헌은 회당 2500만원의 출연료에 일본 TBS의 사전 투자를 이끌어낸 데 대한 개런티 15억원을 포함, 총 20억원을 보장받았다. '아이리스'가 20부작임을 감안하면 회당 출연료가 무려 1억원인 셈이다.
1억원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가이드라인으로 삼은 회당 출연료 상한선 1500만원을 넘는 액수다.
'아이리스'의 김태희는 회당 2000만원의 출연료를 받고, 김승우·정준호는 각각 1500만원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가 1500만원을 상회하는 회당 출연료를 받지만 잡음에는 시달리지 않을 것 같다.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영화 제작사를 겸하고 있는데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가입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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