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 S기업이 맡고 있는 파리얍주 도로공사 현장에 아프가니스탄 한 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 6명이 습격했다. 이들은 현지인으로 구성된 이 기업 하청업체 직원들을 위협한 뒤 굴삭기 등 중장비를 불태우고 도주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이 기업의 발크주 도로공사 현장에 소총으로 무장한 같은 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괴한 10여명이 급습, 서류 등을 탈취하고 지프 두대를 방화한 뒤 승합차에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지난 5일에도 같은 기업의 발크주 건설 자재 보관소가 역시 동일 단체 소속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경비를 서던 아프간 경찰과 10여분간 교전한 끝에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격시점은 모두 야간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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