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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강도,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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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강도,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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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느끼는 강도는 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마티에 르와(Mathieu Roy) 박사는 통증감각은 긍정적 기분일 때는 가볍게, 부정적 기분일 때는 강하게 느껴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르와 박사는 13명의 지원자에게 즐거운 영상(여름 워터스키), 불쾌한 영상(잔인한 곰), 감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영상(책)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면서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활동을 관찰하고 동시에 가볍지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전기충격을 가하고 무릎반사(knee-jerk reaction)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불쾌한 광경을 보았을 때 즐거운 광경을 보았을 때보다 훨씬 강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분에 의해 통증에 대한 뇌와 척수의 반응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르와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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