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이리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병헌과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모두 각각 1천500만원의 회당 출연료를 받기로 하고 계약했다. 배우들이 제작비에 돈을 더 써야 된다는 것에 동의해 1천500만원으로 계약했다는 것.
제작사 측은 "기본 회당 출연료 1,500만원에 일본 등 해외 방영, MD 사업, 드라마 콘서트, 국내외 영화 개봉과 판권 등에 따라 추후 인센티브를 받는다. 국내 방영도 끝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아직 인센티브 금액을 알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병헌의 회당 출연료는 일본과 연관돼 있는 각종 사업 등을 합산한다면 회당 1억원이 맞다고 인정,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는 각각 2,000만원 이상의 회당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의 출연료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의 가이드라인인 회당 출연료 상한선 1500만원을 훨씬 넘는 것이다.
배우 출연료 논란은 박신양이 2007년 SBS '쩐의 전쟁' 연장 4회분 계약을 하며 회당 1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아 '출연정지'라는 징계를 받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한류'를 겨냥한 해외투자유치라는 점과 영화 제작사이자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았기에 문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