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인 로렌 존슨(12)은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재채기를 하고 있어 이른바 '엣취! 소녀(Achoo! Girl)', 재채기 소녀로 불리고 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11일 존슨은 미국 방송 매체 NBC 투데이쇼에 출연, 1분에 20번 정도 재채기를 하며, 하루 1만2천번 정도 재채기를 한다고 소개했다.
평범한 소녀였던 존슨은 지난달 중순 감기에 걸린 후 지난 1일쯤부터 갑자기 재채기를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로렌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서도 재채기는 계속됐다.
존슨은 재채기로 인해 학교도 가지 못하고 거의 먹지도 못하는 등 고통이 심해 치료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심리학자 등 6명의 의사들은 존슨이 지구상에서 40명 정도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난치성 심인성(心因性) 재채기' 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고 진단했다.
NBC방송의 의료 수석 에디터인 의학박사 샌디 스니더맨은 "그녀의 재채기는 코로 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입을 통해서 나온다.일종의 틱 장애에 가까운 것으로 의심된다"며 투렛 증후군이나 사람들이 주의를 끌기 위해 무슨 일을 자꾸 반복하는 문차우센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했다. <사진출처-유투브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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