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급성기 뇌졸중 진료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전국의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과 종합병원 151곳의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5천887명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적정시간인 3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환자는 전체의 49.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 환자 10명 가운데 5명이 증상 발생 3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았으며 구급차 이용률도 2005년 평가결과(56.3%)보다 낮은 48.5%로 나타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구급차를 타고 인근지역 주요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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