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리스'에서 여전사로 열연 중인 배우 김소연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이상형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소연은 "유머 있고 뭔가에 몰두하는 사람이 좋다.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랑에 빠진다"라고 말했다.
연기자 생활에 대해서는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통해 아나운서 역을 했었고, 아나운서가 꿈이었다. 하지만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배우가 됐다"라고 답했다.
또 김소연은 "드라마 속에서 첩보원 역할을 맡아 액션신이 많은 탓에 다리 인대가 끊어지고, 한쪽 다리는 살이 찢어져 12바늘 꿰매기도 했다"며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어 "극중에서 김태희와 격투신을 촬영하는데 액션신을 처음해보는 탓에 힘 조절이 서툴러 김태희를 정말로 쳤다"면서 "촬영이 끝나자 서로 미안하다를 연발하기에 바빴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김소연 결혼식 축가는 15만원에 내가 부르겠다"면서 "밴드 명은 흑채 때문에 '검은 폭풍의 반란'이다. 비오는 날 가면 대역 죄인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