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파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풀터치폰 '코비(Corby)'를 선보이며 신세대 공략에 나섰다.
'코비'는 컬러풀한 개성과 엣지 있는 감각을 강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9월말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돼 한 달 만에 200만대가 팔려나갔다.
곡면으로 처리된 휴대폰 모서리와 후면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한편, 사선으로 처리된 앞면과 뒷면의 경계선 덕에 독특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기본 블랙 컬러의 바디에 뒷부분은 에너제틱 그린, 큐피드 핑크, 자메이칸 옐로우, 미니멀 화이트, 쉬크 블랙 같은 신세대 성향의 감각적인 팝 컬러를 채택해 하나의 패션 소품처럼 연출이 가능하다.
또 국내에 출시되는 코비에는 해외 출시 제품에는 없는 신세대 타깃 기능이 탑재됐다.
'3D 모션포토' 기능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람, 동물, 사물 등의 사진에 눈과 입 위치만 지정해 배경화면 등에 저장해 놓으면 다양한 움직임과 표정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자신의 여자친구나 애견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3D 모션포토 기능을 활용해 배경화면에 저장해 놓으면 마치 휴대폰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재미있고 생생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제스처 UI'는 일러스트 형식의 아이콘으로 꾸며진 화면 위에 간단한 제스처를 그려 주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게 한다. 또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실력 있는 뮤지션들을 대거 기용해 젊은 감각에 맞는 사운드를 담은 'Any Ring' 앨범을 처음 적용했다.
국내 출시되는 코비는 해외 출시 제품보다 큰 3.0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국내 실정에 맞춰 지상파 DMB를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