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동방신기의 국내 컴백이 끝내 무산될 전망이다.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멤버 3인이 내년 초 국내 컴백 활동에 대한 답변 기일인 지난 12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면서 "동방신기의 2010년 국내 컴백이 불가능해졌다"라고 공식 선언했다.
이어 "멤버 3인이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 진행 당시 2008년 6월에 계약한 아시아 투어 공연의 일부인 중국 심천 공연에 불참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이에 향후 예정된 동방신기의 아시아 투어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금껏 멤버 3인이 "동방신기 해체는 없다. 5명이 끝까지 함께 갈 것"이란 입장을 밝혀왔었기에 이번 발표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SM의 공식보도문 발표에 대한 동방신기 3인의 답변에 따라 일본의 '홍백가합전' 등 연말가요프로그램의 출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팬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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