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스페셜-추신수 마침내 메이저리그를 치다'에서 추신수 선수의 꿈과 좌절 그리고 도전기,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내 클리블랜드의 유명 스타 선수로 떠오FMS 추신수 선수의 부인 하원미씨와 두 아이와 함께 하는 소박한 일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추신수 선수의 팬 사인회 현장에서는 미국 팬들이 서툰 한국말로 '대한의 건아 추신수'를 외치고 추신수가 다니는 한국 식당을 오가며 간식으로 김밥을 먹는 등 추신수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추신수 선수는 당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 마음도 먹었지만 가족의 격려로 메이저리그에 진출, 성공의 사례가 됐다. 특히 추신수 선수가 아내 하원미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즉석에서 세레나데를 불렀다.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온 쿨의 '아내에게' 음악에 맞춰 로맨틱한 러브송을 열창했다.
추 선수는 부끄러운 듯 "후렴부분만 할게"라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곧 음악에 몰입하며 진심을 담아 전했다. 추신수의 열창에 하원미씨는 기쁨의 눈시울을 붉혔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편은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금요일 심야 프로그램의 왕좌를 지켜 온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9.8%로 뒤를 이었고 KBS 2TV '청춘불패'는 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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