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이수영의 뮤직비디오는 배수빈, 진보라 등이 중국의 한 사막에 고립된 설정으로 올 로케로 촬영 됐으며, 창 감독 특유의 뛰어난 영상미로 화제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케이블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면은 배수빈의 액션장면이 돋보이는 사막 액션신중에 등장하는 칼과 남자 주인공인 배수빈의 최후를 알려주는 피가 등장하는 장면이다.
이수영 측은 "케이블 방송에서 '내 이름 부르지마'를 방영하기 위해서는 대다수의 장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거나 흑백 처리를 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 편집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당초 심의의 문제로 대다수의 싸움분량을 잘라내고 가장 중요하지만 문제되지 않을 몇 장면만 남겨둔 상태로 편집한 상황이라 재편집에 어려움을 전하고 있어 자칫 홍보활동에 큰 지장이 가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억대에 가까운 비용을 들여 직접 중국 로케이션을 다녀오는 등 많은 공을 들였던 까닭에 이수영을 비롯해 기획사와 뮤직비디오 제작사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수역 측은 "심의의 문제는 당연히 지켜야 하는 것이므로 후 편집을 통해 재심의를 요청 할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자칫 내용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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