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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미니홈피에 '흔들리며 피는 꽃' 게시 간접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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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미니홈피에 '흔들리며 피는 꽃' 게시 간접고백 눈길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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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하늘과 바다’ 제작자인 주호성의 월권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은유적으로 심경고백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아인은 11월 13일 오후 7시 경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는 시를 올리며 자신의 심경을 간접고백했다.

도종환의 시 구절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라는 부분은 유아인의 현 심경을 담은 간접고백으로 볼 수 있다.

유아인은 11월 9일 오후 8시 12분께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하늘과 바다'라는 제목으로 "제작자이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인 장나라씨의 부친인 주호성님이 현장에서 감독님과 피디님이 계심에도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으셨고, 수백명의 보조출연자와 막대한 장비가 동원된 엔딩이 되는 콘서트 신에서는 도가 지나쳐 감독님께서 제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지속했을 정도였다"며 주호성이 영화 촬영현장에서 월권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

유아인은 논란이 되자 곧 삭제했으나 주호성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반박글을 올리렸다. 유아인은 글을 복구, "제가 언급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으며 번복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와 관련한 더 이상의 어떠한 발언도 삼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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