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1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미실이 성질 부릴 때가 가장 좋았다. 한 번 부려보니 재미있더라"고 말했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들 비담(김남길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이날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박홍균 감독을 향해 "한 작품 더 같이 해요"라고 말하는 고현정의 미소에서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이날 방송에서 미실 고현정이 죽음을 맞을 때 입은 의상이 원래 덕만 이요원의 의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덕여왕'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이혜란씨는 "원래 붉은 색은 덕만공주가 여왕이 됐을 때 제작하려 했던 색상이었다"고 의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고현정은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여배우들'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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