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15일 새벽 4시 덴마크 리베주 에스비에르에서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덴마크와 열띤 경기를 벌인다.
허정무 감독의 지휘 아래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박주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K리그 득점왕 이동국이 이근호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등이 출격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은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허정무호가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전력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을 격파하고 본선행을 확정한 덴마크는 토마손과 롬메달 등 일부 주전들이 빠졌지만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허정무호는 빠른 스피드와 패스를 바탕으로 장신 덴마크 수비벽을 공략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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