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연아'였다.
김연아가 15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1980링크'에서 열린 2009~201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총점 76.28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했던 역대 쇼프프로그램 여자 싱글 최고점인 76.12점을 자신이 8개월만에 경신한 것으로 2위인 미국의 레이첼 플랫(58.80점)과 17점 이상의 큰 점수차를 냈다.
이날 경기에서 김연아는 출전선수 12명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경기를 펼쳤고 특별한 실수없이 깨끗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으로 1위에 오른 김연아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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