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사랑을 할거야~ 사랑을 할거야~ 아무도 모르게 너만을 위하여’ 로 발라드 신드롬을 일으켰던 녹색지대. 그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새 멤버 조원민을 영입해 6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11월 19일(목) 오후 2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한다.
녹색지대는 가요계가 한창 댄스의 물결에 휩쓸려 있는 90년대 초, 두 남성보컬의 허스키 보이스와 미성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인기를 끌었던 그룹이다. 데뷔작 ‘사랑을 할거야’로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키며 차트에서도 성공을 이뤄냈다. 틴에이저 가수들의 득세 속에서 보여준 깨끗한 이미지와 깔끔한 노래가 그들의 배경이었다.
지금까지의 녹색지대 이미지는 잊어라! 7집 타이틀곡 ‘울지 않는다’ 는 멤버 곽창선씨의 자작곡으로 본인의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솔직하게 풀어냈으며 기존의 녹색지대의 이미지에서 탈피한 흥겨운 리듬의 곡이다. 이외에도 한층 더 성숙된 락 발라드 곡 ‘울면서 웃는 난’, 그리고 녹색지대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피아노, 하모니카의 감미로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그땐’ 등 총 5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다.
녹색지대는 이번 공연을 통해 7집에 수록된 곡을 비롯해 과거의 히트곡을 부르며 그동안 팬들과 나누지 못했던 6년간의 공백을 그들만의 새로운 모습으로 채울 예정이다.
현재, 녹색지대는 7집 일곱 번째 다이어리를 발매. 현재 각종 방송 및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문의 031-790-7979)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