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항진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7년 만에 컴백한 배우 정양(28)이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8부작 퓨전추리극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섹시한 이미지로만 부각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양은 “어릴 때는 부담이 됐지만 지금은 섹시함이라는 것이 나에게 있어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의상이나 노출에 있어서 그다지 의식을 하고 있지 않다”며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정약용이 남긴 형벌지침서 '흠흠신서'를 바탕으로, 좌천된 정약용이 한 고을에서 일어나는 각종 흉흉한 사건에 맞서 천재적인 탐정으로 활약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정양은 극중 소박맞고 친정으로 돌아와 객잔 일을 돕는 홍춘을 연기한다.
정양 외에 박재정, 이영은, 홍석천, 조상기, 장동민, 권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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