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토니오 니그리스(31)가 돌연사했다.
AFP 통신은 한국시간으로 17일 구단 발표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고 부검 이후 공식 사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니그리스는 밤 사이 몸의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호송했지만 도착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말에 열리는 그리스 1부 리그 경기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선수들은 조의의 표시로 검정색 밴드를 팔에 착용하기로 했다.
최근 독일 대표팀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니그리스의 돌연사까지 이어져 국제 축구계에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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