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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쌀 수십억원어치 국내산 둔갑..전국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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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쌀 수십억원어치 국내산 둔갑..전국 유통
  • 강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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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중국산 쌀 1천371t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대규모 수입쌀 부정유통조직을 적발해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서초구의 A상회가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낙찰받은 중국산 쌀을 구입해 쌀 포장을 뜯은 후 전북, 충남, 경기 지역 정미소로 운송해 20㎏ 단위로 재포장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에 중국산 쌀 1천371t(23억원 상당)을 부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6월 말 첩보를 입수한 뒤 넉 달 동안 잠복근무 등을 해가며 부정유통조직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농관원은 적발된 5명 외에도 수입쌀 부정유통 관련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운송, 포장, 판매 등 연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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