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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중년여성을 위한 뮤지컬‘메노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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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중년여성을 위한 뮤지컬‘메노포즈’
중년여성이여~ 이젠 웃어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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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명동해치홀에서 뮤지컬 ‘메노포즈’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에선 작품의 하이라이트 여섯 개의 파트(part)를 선보인 후 배우들과 함께 기자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기’라는 공통된 고민을 가진 4명의 여성이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만나 남들에겐 선뜻 말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시작된다.

뮤지컬 ‘메노포즈’ 하이라이트 공연은 크레디아의 송희경 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속옷가게, 여자화장실, 여성라운지, 미용실에서 갱년기(Chain of Fools), 잠을 못자(Stayin Alive), 땀 흘려(Night Fever) 등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들을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한 곡들로 35분간의 시연회을 가졌다. 이후 주연배우들과 함께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의 연출자이자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을 맡은 이윤표 배우는 “처음 갱년기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떤 뮤지컬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땅의 여성들이 존재하는 한 이 작품은 영원할 것 같다. 갱년기 여성들의 아픔을 얼마만큼 잘 극복할 수 있는지 힘을 줄 수 있는 뮤지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업주부 역을 맡은 개그맨 김숙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갱년기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졌고 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작품이 너무 재미있고 큰 작품에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에 하게 되었다. 연습하는 동안 갱년기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2005년 국내에서 초연 당시 ‘맘마미아’ 의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와 이윤표가 출연해 관록의 농익은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06년과 2007년은 이영자, 홍지민, 조갑경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11월 14일부터 1월31까지 명동 해치홀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 02-744-2588) 

[뉴스테이지=김지연 기자,사진 강지영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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