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노령화지수가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한국통계연감(1952~1962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1955년 2천150만명에서 올해 4천875만명으로 2.3배 증가했고, 노령화 지수는 8.0에서 63.5로 크게 높아졌다.
특히 2000년의 34.3보다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최근 들어서도 우리나라가 노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노령화지수는 65세 이상자를 0~14세 인구로 나눠 100을 곱한 것이다.
0~14세 인구 비중은 1955년 41.2%에서 올해 16.8%로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은 3.3%에서 10.7%로 3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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