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기업인 독일 보쉬의 카 멀티미디어 전문 브랜드 블라우풍트가 휴대용 DMB네비게이션 신제품 'TravelPilot Lucca 5.2 DMB'를 14일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TravelPilot Lucca 5.2 DMB는 눈부심 및 빛 반사를 최소화한 4인치 고화질 터치 스크린을 사용했다. 지상파 DMB를 지원하며 PIP(화면분할) 기능으로 내비게이션과 DMB를 동시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앙의 터치스크린 양 옆에 자리한 슬라이딩 방식의 터치패널은 볼륨 조절, 네비게이션 지도 확대 및 축소, 스크롤 기능을 제공하며, 스마트 크래들을 이용하여 지상파 DMB 수신 및 블라우풍트 자동차 오디오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TravelPilot Lucca 5.2 DMB는 인터넷 지도 서비스인 콩나물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콩나비를 사용하고 있다. 콩나비는 전국 실폭 지도를 적용하여 주행가능한 전국의 모든 지도를 상세히 표시할 수 있으며 약3만6000여건의 국내 최대 지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별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단순한 목적지 안내 서비스에서 벗어나, 국내 네비게이션으로는 최초로 각종 위치, 지역 정보를 인터넷과 공유하여 실제로 이용자가 가기를 원하는 지역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 능동적으로 경로 안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보쉬의 블라우풍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성의 카 멀티미디어 전문 브랜드인 블라우풍트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TravelPilot Lucca MP3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이번 신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