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담임 교사 A(57)씨가 남녀 학생 20여명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A교사가 수시로 학생들을 무릎에 앉히고 신체를 더듬었다는 말을 자녀들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14일 학교를 찾아가 담임 교체를 요구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지나치게 표현돼 물의를 빚었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저녁 학생 14명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고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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