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월경 인천서 KT대리점이라고 하면서 무료로 Ann폰을 준다고 해 신청을 했습니다. Ann폰 요금은 전화요금과 같이 청구가 될 것이며 대신 무료통화권으로 채워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 안돼서 무료통화는 ‘없는 번호’라고 나오고 당시 신청했던 업체 또한 없는 국번(032-654-3499)으로 나와 KT에 항의 했더니 친절하게 처리해 주시더군요.
몇 달 지나 또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는 무료통화 신호도 가질 않습니다. 7만8000원짜리 무료통화권 잔액은 5만 8000원정도 남았습니다. 다시 KT에 부탁했더니 바로 처리해 준다고 해놓고 감감무소식입니다.
그래서 전화 요금 중 나머지 Ann폰 값은 제외하고 전화요금만 내겠다고 하니 미납으로 남아 고객님 신용에 좋을 것이 없다고 하네요.
개봉 안했으니 반품하겠다고 말하자 그럼 다시 업체와 얘기 해보겠다고 해놓고 이젠 전화조차 없습니다.
KT는 항상 "죄송합니다. 바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이렇게 하고 소식이 뚝 끊어집니다.
괜히 필요도 없는 전화를 무료로 준다고 현혹하고 이런 식으로 요금을 빼먹는 KT.
"고객이 봉이냐!" 정말 속 탑니다.
이에 대해 KT홍보실 관계자는 “고객민원처리센터에 연락 처리하겠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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