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www.pantech.co.kr)은 16일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AT&T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초소형 카메라폰 `팬택 C3b'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6월 북미 GSM 시장에 미니폰 `C300'을 처음 공급한 후 12월 커버체인지 기능을 더한 `C3'를 내놓았고 이번에 블루투스 기능을 장착한 `C3b'를 공급, 북미 시장에서 미니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3b는 성냥갑만한 크기(69×43×20.3mm, 70.9g)에 블루투스 기능까지 지원해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 채 무선 이어폰으로 통화할 수 있으며 PC로 무선 파일 전송, 프린터를 통한 무선 사진 프린팅, 휴대전화끼리 명함.일정 교환 등이 가능하고 8가지 색깔로 휴대전화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

이밖에 내장형 카메라, 디지털 줌, 연속촬영, MP3 벨소리, SMS/MMS, 이메일 메시지 전송, 사진 콜러 아이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지원한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GSM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6개월만에 3차 모델까지 공급하는 진기록을 세운바 있다"며 "올해에도 미니슬림폰, 뮤직폰, 3G폰, 스마트폰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