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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민간 담배회사 '우리담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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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민간 담배회사 '우리담배'를 아시나요?
9월부터 본격 영업… 연간 67억개비 생산 수출-내수 병행키로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5.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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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출범한 ‘우리담배’가 오는 9월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우리담배가 시판할 담배는 DNA필터 기술과 연료가 적용돼 벤조피렌,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웰빙 담배’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담배의 출범에 따라 국내 담배회사는 민영화한 KT&G와 외국계 회사인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코리아, PM(필립 모리스)코리아 등 4개로 늘어났다.

우리담배는 순수 민간자본 300억원으로 설립된 국내 첫 민간담배회사로, 오너는 옛 대우그룹 출신의 이재명 회장이 맡고 있다.

우리담배(주) 관계자는 16일 “우리담배는 OEM방식을 취하지 않고 직접 공장을 세워 연간 67억개비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내수와 수출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남 당진에 2만3000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담배 제조공장은 7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 외형공사는 끝났고, 내부공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담배의 가격, 내수와 수출 비중, 판매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우리담배는 지난달 23~24일 중동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토바코’ 전시회 참가해 자체개발한 레귤러 및 슈퍼슬림 형태의 하드팩포장 시제품 3종을 선보였다.

또 세계 최초로 컬러가 적용된 DNA 필터원료를 개발한 유전자 생명공학 기업 ‘KYG’로부터 3종의 컬러 필터원료를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블루는 일반용, 핑크는 여성용, 그린은 맨솔에 사용할 계획이다.

KYG가 개발한 DNA필터 기술 및 원료는 기존 필터기술의 한계로 여겨졌던 벤조피렌,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및 발암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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