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는 오는 6월께 레이저 브랜드의 후속모델인 레이저 스퀘어드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저 스퀘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내부에만 존재하던 휴대전화 메인화면을 외부로 끌어내 폴더의 앞뒷면에 두 개의 메인 화면을 구현한 탠덤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점이다.
지금까지 휴대전화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는 외부 화면이 액세서리 시계 정도의 역할에 그쳤지만 레이저 스퀘어드는 탠덤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되는 문자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두께가 11.9mm인 레이저 스퀘어드는 이음매가 없는 깔끔하고 견고한 바디라인, 진공증착 방식으로 처리된 재질 등도 다른 특징이다.

또 촉각학(haptics) 기술을 바탕으로 터치 센서를 적용, 사용자가 메뉴를 터치할 때마다 가벼운 진동이 느껴지게 했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국내에서는 2G 용으로 출시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