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인 ㈜미라클 S&E 측은 명칭 사용권과 함께 시가 330억 원에 달하는 무비랜드 밀랍박물관 소장품 전체를 최근 국내로 들여와 최근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에 같은 이름의 밀랍인형 박물관을 개관했다.
남이섬 무비랜드 밀랍박물관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미라클 S&E 측은 제주도 서귀포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해 내년 6월 이 박물관을 제주도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A의 무비랜드 밀랍박품관은 최근 폐관했다.
1일 문을 연 남이섬 무비랜드 박물관은 브래드 피트, 그레타 가르보, 찰리 채플린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의 밀랍인형을 비롯해 현재 170여 점의 밀랍인형과 영화에서 실제 사용됐던 의상 등 진품 소품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 이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팝가수 비욘세 놀즈, 영화배우 매릴린 먼로,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 골프스타 미셸 위,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의 밀랍인형도 선보이고 있다.
입장료 성인 5천 원, 중ㆍ고생 4천 원, 초등생 이하 3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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