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6년 9월 9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A(25)씨에게 "아버지와 형 2명이 모두 의사"라며 결혼하자고 속여 성관계를 맺고 6차례에 걸쳐 2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최씨는 같은 방법으로 모두 6명의 여성으로부터 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남 나주에서 고물수집상으로 일하는 최씨는 여성들에게 '서00'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대전에서 유명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는데 운영경비를 도와 달라며 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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