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오픈 초기인 지난 3월에는 동영상의 용량이 크다보니 재생이 느려 소비자의 호응이 적었는데 지난달 100Mbps로 업그레이드한 후 인기가 높아져 매출도 5배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이 최근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망의 보급을 확대하면서 영화, 드라마,학습 동영상, 게임등 빠른 전송속도가 필요한 콘텐츠를 즐기기가 한층 편리해졌다.
700MB짜리 영화의 경우 기존 10Mbps 속도에서는 9~10분동안 다운받아야 했으나 100Mbps에서는 1분만에 다운받을수 있다. 따라서 잦은 끊김 등이 짜증나 이용하지 않았던 동영상 콘텐츠 등을 다시 찾아보면 새삼 만족감을 느낄수 있다.
KT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고객들은 메가패스 홈페이지(www.megapass.net)에서 영화,게임, 교육등 특화된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웹을 통해 실시간 음악 청취와 MP3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메가POP서비스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통해 인터넷 무료 놀이공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영화 350여편을 무료로 볼수 있고 모바일서비스의 경우 문자메시지를 등급에 따라 최대 월 100건 공짜로 보낼수 있다. 토익등 무료 어학서비스와 책의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e북 도서콘텐츠도 이용해 볼만한 콘텐츠이다.
LG파워콤도 속도 증가에 맞춰 최근 게임, 온라인 교육업체등과 제휴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LG파워콤은 올 연말까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신규 고객에게 초.중등학생 대상 온라인 교육업체인 네오스터디의 강의교재와 1년치 수강권을 무료 증정한다.
또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 ‘대항해시대’를 통해 엑스피드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대항해시대 9개월 무료이용권과 DVD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이고 있다. (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