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는 2건의 강간과 1건의 남색(男色)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레지날드 스윈톤(52)이 15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25일 보도했다.
니콜 블럼버그 부지방검사는 스윈톤의 범죄 행각이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점을 지적하며 “피고는 전문 범죄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DNA와 손바닥 지문을 증거로 지난 2005년 체포된 스윈톤은 가해자가 화재 탈출용 비상계단을 타고 방에 침입해 벌인 여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스윈톤이 이미 강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범죄 당시 피해자들의 얼굴을 가림으로써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범죄를 저지른 후에는 피해자들의 몸을 씻겨 증거를 없애려 했다고 밝혔다.
AP는 판사가 스윈톤을 ‘병적인 약탈자’라고 불렀으며, 스윈톤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변호사 선임을 새로 요구했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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