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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달리는 관광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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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달리는 관광버스 등장!!!
  • 장의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5.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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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도로와 바다 위를 동시에 다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륙양용차 운영회사인 ㈜KAV(대표 김종진)는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다니는 수륙양용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사업 제안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수륙양용관광버스는 길이 9m, 폭 2.46m 높이 3.2m 규모로 30~40명이 탈 수 있도록 설계됐고 선박안전기술공단과 교통안전공단 등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 검사를 거쳐 내달 시운전을 하게 된다.

지상에서 바퀴로 이동하고 물에서는 보트가 되는 이 버스는 육상에서는 시속 40~50㎞, 해상에서는 18~20㎞의 속력을 낼 수 있다.

노선은 부산 아쿠아리움을 출발, 동백섬 순환도로-요트경기장(입수)-광안리수변공원-벡스코를 돌아오는 것과 광안리해수욕장을 출발, 광안리수변공원(입수)-요트경기장-광안대교 구간을 검토하고 있다.

운행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하고 해운대해수욕장과 을숙도, 낙동강 등 다른 코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진 대표는 "수륙양용차를 이용한 관광사업은 미국과 영국 호주 싱가포르 두바이 캐나다 등에서 인기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부산은 해양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6개의 해수욕장을 갖추고 있어 수륙양용차를 이용한 관광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이용하는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을 비롯해 영화제, 해변축제, 벡스코 등과 연계할 경우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면서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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