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40분께 경북 청송군 진보면 이촌리 유모(76.여.농업)씨 집 등에서 유씨가 공기총 3발을 맞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유씨는 왼쪽 옆구리와 가슴 등에 탄알이 박혀 제거 수술을 앞두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할머니는 이날 밭일을 마치고 집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탕'하는 소리와 함께 옆구리 등에 총상을 입었으며 이웃 주민에게 이를 알리려 갔다가 이웃집 마당에서도 또 한 방을 맞았다.
경찰은 유 할머니 몸에 박힌 탄알을 수거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해 조준 사격 여부, 사격 거리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탐문 수사를 통해 단순 오발인지 조준 사격인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