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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평행이론 연일 화제..'닮은꼴 운명 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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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평행이론 연일 화제..'닮은꼴 운명 또 누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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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행이론'을 통해 평행이론의 개념이 널리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故 최진실과 마릴린먼로의 평행이론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평행이론'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인생이 공통점을 보이며 같은 패턴으로 전개된다는 이론이다.

영화 ‘평행이론’ 공식카페(cafe.naver.com/parallel2010)에서 한 네티즌은 미국의 여배우 마를린 먼로와 故 최진실의 삶이 평행이론으로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최진실과 마를린 먼로가 '당대 최고의 여배우'인 점과 '불우한 어린시절을 딛고 배우로 성공', '야구선수와 결혼 후 폭행으로 인한 이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점' 등의 공통점으로 들었다.

최진실은 20실인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만인의 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000년 12살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했으나 파경을 맞았다. 이후 드라마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마를린 먼로 역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 21살에 영화를 통해 데뷔했으며, 출연 영화 편수 또한 18편으로 일치한다. 

네티즌들은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진실과 마릴린먼로 외에도 링컨-케네디, 나폴레옹-히틀러 등 흥미로운 실제 ‘평행이론’ 사례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각각 1846년과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1860년과 1960년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두 사람은 금요일에 각각 포드 극장과 포드자동차에서 암살됐다. 암살범은 공교롭게도 1839년생과 1939년생이었다. 암살 전 링컨이 마릴린 먼로(지명), 케네디가 마릴린 먼로(여배우)와 함께 있었다.

영화 ‘평행이론’ 관계자는 "처음에는 단순한 영화 설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소름끼칠 정도로 유사한 삶을 산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인들에 관한 이야기라 다소 민감할 수 있어서 홍보 자료로는 쓰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우 지진희와 이종혁이 주연을 맡은 ‘평행이론’은 18일 개봉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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