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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설명절에 가려진 밸런타인 초콜릿 특수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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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설명절에 가려진 밸런타인 초콜릿 특수 잡아라"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2.10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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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올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0일 "이번 밸런타인데이가 설 명절과 겹쳐 시장규모가 약 20~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지난 연말연시부터 초콜릿 공급과 판촉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초콜릿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또 예년과 같은 양산 초콜릿 선물세트보다는 직접 초콜릿선물바구니를 꾸미는 DIY 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초콜릿선물세트를 설선물세트와 겸할 수 있도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DIY용 제품과 기성품 선물세트 두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8년 전통의 가나초콜릿과 ABC 초콜릿의 생산량을 2월 들어 60% 이상 늘려 공급과 판촉에 적극 나섰다. 또 기성품 선물세트 시장을 위해 지난해 인수한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 초콜릿 선물세트 5종을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기획, 백화점과 할인점, 마트 등을 통해 적극 판매하고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연중 초콜릿 매출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는 빼빼로데이를 앞둔 10월과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1월.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10월과 1월이 다른 달보다 약 20~5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초콜릿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중소업체들의 경우 연간 매출의 70~80%가 이 기간에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콜릿 시장 규모는 약 4천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중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메이저 4사의 지난해 초콜릿 매출은 3천3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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