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간 전속권 분쟁에 휘말린 배우 김범(본명 김상범)이 지난주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범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준호 부장검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전, 현 소속사간 전속권 계약을 둘러싼 분쟁 배경 등에 대해 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범은 지난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주목받으며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과 KBS 2TV '꽃보다 남자' 등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전 소속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받았으며, 이에 현 소속사 역시 맞고소해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전속권 계약 분쟁이 발생한 경위 등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앞서 검찰은 이야기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 씨와 킹콩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모 씨를 불러 대질조사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범은 현재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출연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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