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사흘로 짧은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설 특선 영화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MBC 총 3편, KBS 1TV 3편, KBS 2TV 4편, SBS 4편으로 총 14편의 설 특선 영화가 편성되어 멜로, 코미디, 액션, 드라마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MBC에서는 '적벽대전2'(2월 14일 오후 10시 30분), '7급 공무원'(2월 15일 오전 11시 30분), '사생결단'(2월 15일 오후 12시 40분) 등 총 3편이 방송된다.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은 오우삼 감독의 작품으로 수상전, 지상전,공성전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7급 공무원'에서는 김하늘 강지환이 주연을 맡아 서로의 신분을 모르는 국정원 요원 커플의 이중생활을 연기했다.
'사생결단'은 추자연 등이 출연해 마약계 거물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있는 형사와 마약중간 판매상의 이야기를 다뤘다.
KBS 1TV에서는 '못말리는 결혼'(2월 12일 오후 12시 45분), '밀양'(2월 13일 오후 11시 30분), '우아한 세계'(2월 14일 오후 1시) 등 총 3편의 설특선을 준비했다. '못말리는 결혼'은 김수미와 임채무의 코믹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KBS 2TV 일일시트콤으로 제작된 바 있다.
'밀양'은 여주인공인 전도연을 60회 2007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에 올린 영화이다. '우아한 세계'는 송강호가 극중에서 조직폭력배이지만 평범한 가장을 연기했으며, 현대 가족의 쓸쓸한 이면을 보여준다.
KBS 2TV에서는 '맘마미마'(2월 13일 오후 9시 5분), '타짜'(2월 13일 오후 12시), '과속 스캔들'(2월 14일 오후 10시 25분), '슬럼독 밀리어네어'(2월 15일 오후 11시 5분)를 방영한다.
'맘마미마'는 뮤지컬 영화로서 유쾌함과 코믹이 적절히 어우러 졌다. '타짜'는 김혜수와 유해진이 호흡을 맞춰 보는 재미를 더한다. '과속 스캔들'은 박보영과 왕석현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인기작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인도 빈민가 출신이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TV쇼 프로그램에 도전한다는 스토리다.
SBS에서는 설 연휴기간 총 4편의 영화가 방영된다. '국가대표'(2월 12일 오후 8시 50분) '러시아워3'(2월 13일 오후 12시 40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월 14일 오후 12시 24분) 'BB 프로젝트'(2월 15일 오후 12시 30분)이다.
'국가대표'는 전국관객 840만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랭크된 바 있으며, '러시아워'는 성룡 특유의 액션과 할리우드의 화려한 액션신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해리포터'의 3번째 시리즈로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이다.
'BB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성룡의 액션과 코미디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