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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리암 심판과 재회..'편파 판정'의 벽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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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마리암 심판과 재회..'편파 판정'의 벽 넘을 수 있을까?...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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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의 동계올림픽 금사냥에 악재가 나타났다.

과거 김연아에 석연찮은 감점 판정으로 편파판정 논란을 일으킨 마리암 심판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의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를 맡은 것.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테크니컬 패널(컨트롤러,스페셜리스트, 어시스턴트 스페셜리스트)를 발표를 통해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에 로리올-오버윌러 마리암(스위스)이 선정된 사실이 확인됐다.

마리암은 '교과서 점프'로 명성을 얻은 김연아의 점프 기술에 유달리 민감한 판정으로 나쁜 점수를 줘 편파판벙의 논란을 일으킨 심판.

지난 2008년 11월 2008-200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깔끔하게 처리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롱 에지(wrong edge, 잘못된 날로 도약했다는 것)' 판정으로 0.80점을 깍았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논란을 피하고자 점프 구성을 바꿔 시도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도 무려 9명의 심판 중에서 8명이 가산점을 준 데 반해 테크니컬 패널만은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토루프를 다운그레이드시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의 기본점수인 7.30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다운그레이드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스페셜리스트 마리암의 판정에 당시 김연아 역시 납득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포털사이트 등에는 김연아의 경기일정에 대한 검색이 인기순위에 오를 만큼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대회인 동계올림픽에서 마리암 심판과 재회하게 되 사실이 알려지자 피겨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스키점프 결선에 진출한 김현기와 최흥철의 경기는 14일 오전 2시 45분부터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치뤄진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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