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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안싸움에 '슬쩍' 은메달 훔친 오노.."어휴~말이라도 못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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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집안싸움에 '슬쩍' 은메달 훔친 오노.."어휴~말이라도 못했으면.."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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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1,500m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안톤 오노가 염치없는 발언에 이은 뻔뻔한 태도로 보는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4일(한국)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성시백과 이호석의 불운한 충돌로 뒤따르던 안톤오노는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조직위원회 정보시스템 INFO인터뷰 2010에 따르면 이후 인터뷰에서 오노는 "레이스 막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처럼 또 다른 실격이 나오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후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서 가는 선수들과 신체 접촉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쇼트트랙은 신체 접촉이 없거나 있어도 아주 조금만 허용되는 데 오늘 레이스는 너무 공격적이었다"며 "또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보니 접촉이 많았던 것 같다"고 뻔뻔히 대답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얄밉다","좋게 봐줄래도 그럴수가 없다","김동성 선수는 용서했을지 몰라도 나는 못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안톤 오노는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1,500m 결승 때 '헐리웃 액션'이로 김동성 선수의 실격을 이끌낸 뒤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정수 선수의 금메달에도 불구하고 개운함을 남기지 못한 이번 쇼트트랙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 쇼트트랙 파벌 파문을 추궁하고 있으며 추월을 시도한 이호석 선수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수많은 항의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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