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의 제작자 가렛위건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위건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1950년대 중반부터 영국에서 영화제작자로 활동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위건이 1960년대 중반 설립한 영화사 '그렉슨 앤 위건'은 영국 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사무실을 열었다.
1970년 회사가 EMI에 매각되자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 20세기 폭스에 입사해 '스타워즈' '올 댓 재즈' '터닝 포인트' '에어리언' 등의 유명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1979년에는 앨런 래드, 제이 캔터 등과 함께 영화사 '래드'를 설립,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불의 전차'와 '필사의 도전' 등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콜럼비아 픽처스 자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공동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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