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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난치성 통증 진통제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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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난치성 통증 진통제 임상시험 승인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2.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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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웅제약의 만성 난치성 통증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DWP05195’의 다회 투약 임상계획을 승인했다.

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DWP05195’은 임상1상 단회 투약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 하반기 임상2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만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자사가 이번 임상1상을 완료할 경우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개발하는 사례가 된다고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DWP05195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회 투약시험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달 다회 투약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DWP05195는 이미 동물 평가에서 경쟁물질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약효와 4배 이상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DWP05195를 2013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임상1상을 완료하면 글로벌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시판되는 치료제는 간질이나 우울증 치료로 개발된 것들로 약효가 미흡하거나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DWP05195가 출시되면 기존 약품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당뇨, 암 등의 질환이나 사고로 유발되는 신경계의 손상 또는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으나 미국은 전체 인구의 7% 정도인 약 2천60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2조5천억원 정도이며 2018년에는 6조원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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