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근무했던 현직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50분경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서울 마포경찰서 A(33)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다.
동료 경찰관은 “출근시간이 지났는데 사무실에 나오지 않아 집에 가보니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사는 설 연휴 근무 때문에 혼자 서울에 남아 있었고, 가족은 설을 맞아 친척집에 내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동료 경찰관의 따돌림 때문에 A경사가 평소 힘들어했으며 심한 우울증을 겪어왔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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