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판매실적은 작년 5월과 비교해서 7.7% 늘어난 것이며, 전달인 지난 4월에 비해서는 2.9% 증가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5만3602대를 판매, 3개월 연속 '5만대 이상 내수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51.3%의 시장 점유율로 이 역시 3개월 연속 50%를 돌파했다.
내수는 작년 5월과 지난 4월 대비 각각 19.1%, 4.5% 늘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국내공장 생산분 9만7675대, 해외공장 생산분 8만540대 등 총 17만8215대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 5월 대비 4.7%, 지난 4월 대비 2.5% 각각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해외판매 호조는 북미시장에서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SUV 신차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시장에서는 유럽 전략차인 i30의 수출이 시작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2분기에는 대폭 개선된 경영실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올들어 5월까지의 판매누계가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6만9364대를 기록하게 됐다.
모델별로는 아반떼, 그랜져, 쏘나타는 5월 한달간 국내시장에서 각각 1만1005대, 8914대, 8908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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