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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싼 '코픽스 주택대출'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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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싼 '코픽스 주택대출' 잇따라 출시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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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기존 대출 금리보다 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18일 코픽스(COFIX)를 적용한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코픽스는 현 CD 금리에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새 기준금리로, 16일부터 은행연합회를 통해 고시되기 시작했다.

'IBK 코픽스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대출기간이 2년 이상인 대출의 금리가 대출기간별로 기존 CD 연동 대출보다 0.2~0.48%포인트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3개월 변동금리로 1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 1억 원을 받는다면 코픽스 연동 대출의 금리는 6.1%대로, 현 CD 연동 담보대출 금리인 6.5%대보다 0.40%포인트 가량 낮다. 10년 만기의 12개월 변동금리 대출 금리는 현 5.89~6.69%에서 5.41~6.21% 수준으로 낮아진다.

SC제일은행도 18일 코픽스(COFIX)를 적용한 주택담보 대출상품인 `뉴퍼스트홈론'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리변동 주기를 6개월로 설정해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CD 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보다 안정적이다.

외환은행은 다음 주에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농협도 18일 리스크관리협의회를 거쳐 다음주쯤 신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의 시중은행들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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